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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형상과 자화상에 대하여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은 각기 마음속에 자신의 모습을 그려놓고, 그 자화상에 맞춰 살아갑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마음속에 그려놓은 자화상이 실제 자기의 모습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자화상이 실제와 차이가 날수록, 우리는 병든 생각과 말과 감정, 그리고 잘못된 행동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월의식, 열등의식, 정죄의식, 시기심, 질투심, 비판의식, 패배의식, 교만 등이 우리 안에서 끊임없이 올라옵니다. 이것은 단순한 성격 문제가 아니라, 죄의 영향으로 왜곡된 자화상의 결과입니다.
여러분, 우리 안에 이런 왜곡된 자화상이 자리 잡고 있지는 않습니까?
거울 속의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우리는 자신을 초라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 문제는 “내가 나 자신을 어떻게 보느냐”(자화상) 와 “하나님께서 나를 어떻게 창조하셨느냐”(하나님의 형상) 사이의 차이입니다. 사람들은 종종 자화상 때문에 자신을 과소평가하거나, 반대로 과대평가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히 말합니다.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창 1:27) 거짓된 자화상이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이라는 변치 않는 진리 안에서 나를 바라볼 때, 우리는 비로소 자유와 회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Imago Dei)과 “자화상(self-portrait, 자기 이미지)은 신학적으로 중요한 차이를 보여줍니다.
(1) 하나님의 형상 – 변하지 않는 진리
존재적 가치: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Imago Dei)대로 창조되었기에 존엄합니다.
관계적 존재: 하나님과 교제하고, 이웃과 사랑의 관계를 맺도록 지음받았습니다.
사명적 존재: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드러내고, 창조세계를 다스릴 책임이 있습니다.
죄로 인해 이 형상이 왜곡되었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다시 회복됩니다.
(2) 자화상 – 흔들리기 쉬운 자기 이미지
자화상은 나 자신을 바라보는 심리적 초상화와 같습니다.
성장 과정, 사회적 평가, 상처와 경험에 의해 왜곡될 수 있습니다.
열등감, 자기혐오, 과대의식 등은 모두 자화상의 왜곡된 그림입니다.
자화상은 상황과 환경에 따라 바뀔 수 있습니다.
(3) 하나님의 형상과 자화상의 연결
형상은 객관적 진리, 자화상은 주관적 경험입니다.
내 자화상은 늘 흔들리지만, 하나님의 형상은 결코 흔들리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나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았다”라는 정체성 위에 자화상을 다시 그려야 합니다.
(4) 결론
세상의 기준은 끊임없이 우리 자화상을 흔들어 놓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형상은 변하지 않습니다.
내가 거울 속에서 보이는 모습이 어떠하든, 사람들의 평가가 어떠하든, 하나님 앞에서 나는 이미 존귀한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기도는 이렇습니다. “주님, 흔들리는 자화상이 아니라, 변치 않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나를 바라보게 하소서.”
자화상은 상황 따라 변하지만, 하나님의 형상은 영원히 동일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말씀 안에서 자화상을 하나님의 형상에 맞추어야 합니다. 할렐루야! 아멘..
자화상은, “마음속에 그려 놓은 자신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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