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당신께서 내게 주신 시간은
나만의 고유한 시간,
다른 누구의 시계와 비교되지 않는
하늘의 리듬입니다.

어떤 이들은 앞서가고,
어떤 이들은 느리게 걸어가지만,
내게 주신 time zone 안에서
나는 당신의 계획을 따라갑니다.

조급함으로 내 앞을 재촉하지 않고,
늦었다는 불안 속에 갇히지 않으며,
주님의 때를 신뢰하며
한 걸음씩 나아갑니다.

멈추는 시간도,
달리는 시간도,
모두 당신의 손길 안에 있으니
내가 걷는 길이 가장 알맞은 길임을 믿습니다.

주님께서 주신 시간 속에서
나는 성장하고, 배우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며,
그 모든 순간이 은혜로 채워집니다.

"너만의 길을 가라,"
주님의 음성이 내게 속삭일 때,
나는 깨닫습니다.
내게 주신 time zone 안에서
당신의 뜻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주님,
나의 시간을 받아주소서.
내 하루, 내 걸음, 내 호흡이
당신의 영광을 위한 예배가 되게 하소서.
내게 주신 time zone 안에서
당신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게 하소서.

(dreaming philosopher hwang, Column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