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엔 유통기한이 있다. 우유도, 약도, 음식도 기한을 넘기면 맛을 잃고, 생명을 해친다. 그런데 내 삶은 어떠한가? 오늘이라는 하루, 사랑할 수 있는 기한. 감사할 수 있는 기한. 기도할 수 있는 기한. 화해할 수 있는 기한. 헌신할 수 있는 기한. 그 기한이 영원하지 않다. 내 호흡에도, 내 사명에도 하나님이 정하신 유통기한이 있다. 그리고 나는 그 끝을 모른 채 오늘을 살아간다. 그러니 나는 미루지 않으리. 게으르지 않으리. 냉장고 속 우유도 챙기며, 내 영혼의 기한도 묵상하리. 오늘, 내게 주어진 시간을 신선한 은혜로 채워 주께 드리리. 유통기한 끝나기전에.... (dreaming philosopher hwang, Column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