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이 '국민' 대신 '백성'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이유"를 주권(主權)과 통치(統治)의 관점에서 해석하면, 성경의 세계관과 신정정치(theocracy)의 원리가 드러납니다.
즉, 성경에서 '백성'이란 단어는 인간 정부의 통치 아래 있는 '국민'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는 '언약 공동체'를 의미합니다
1. 국민 – “주권이 국민에게 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국민은 나라의 주인입니다. → ‘주권재민(主權在民)’이라는 말처럼 국민이 결정하고, 국민이 선택합니다.
대통령도 국민이 뽑고, 법도 국민이 만든 국회를 통해 제정됩니다. → 국민이 위에 있고, 지도자는 국민의 ‘대표자’입니다.
“국민”은 스스로를 주인이라 여기는 존재이며, 자신의 뜻을 따라 나라를 움직이는 권리를 가집니다.
2. 백성 – “주권이 하나님께 있다” 성경에서 “백성”은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자들입니다. → “너는 내 백성이 되고, 나는 네 하나님이 되리라” (렘 30:22)
하나님은 만물의 주인이시며, 인간의 삶, 역사의 흐름, 나라의 흥망도 다 그분의 손 안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나라를 통치하시며, 그 뜻대로 왕을 세우고 패하시며, 인생을 높이기도 낮추기도 하시는 분이시다.” (단 2:21)
“백성”은 하나님의 절대주권 아래 순종하며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하나님은 우주의 진짜 왕, 우리는 그분의 백성입니다.
3. 성경은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강조합니다. 인간이 왕을 세우기도 하지만, 결국 왕을 세우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높이기도 하시고 낮추기도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다” (삼상 2:7)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조차도 인정합니다. “하늘에 계신 지극히 높으신 이가 사람의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 뜻대로 사람을 그 위에 세우시는 줄 알게 하셨도다” (단 4:32)
예수님도 빌라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위에서 주지 아니하였더라면 나를 해할 권한이 없었느니라” (요 19:11)
4. 나는 “국민”처럼 살고 있는가, “백성”처럼 살고 있는가?
구분국민백성 주권 국민에게 있음 하나님께 있음 기준 다수결, 내 생각 하나님의 말씀 태도 내가 결정하고 판단 하나님께 순종하고 의뢰 목표 내 권리와 자유 하나님의 뜻과 영광
많은 사람들이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국민처럼 하나님을 대합니다. “내가 원할 땐 순종하고, 싫으면 외면하고.” 하지만 성경은 분명히 말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국민은 스스로 주인이라 하지만, 백성은 하나님을 참된 주인으로 인정하며 살아갑니다. 신앙이란 주권을 하나님께 드리는 삶입니다.
국민은 헌법을 따르며, 백성은 하나님 말씀을 따릅니다. 국민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백성의 주권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국민은 법으로 보호받고, 백성은 말씀과 은혜로 다스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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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헌법 제1조. ① 대한민은 민주공화국이다. ②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요약: 대한민국 헌법 제1조는 "국민주권주의"를 명시하고 있습니다. 국민이 국가의 주권자이며,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비롯된다는 원칙입니다. 국가는 국민의 의사에 따라 조직되고 운영되며,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