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나라’ [The Kingdom of God] 하면 무엇이 떠오르십니까? 황금길이 펼쳐지고, 눈물도 고통도 없는 천국의 성처럼 보입니까?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죽어서 가는 어떤 장소로만 생각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렇게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다”(눅 17:21)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나라는 저 먼 미래의 희망이 아니라, 지금 여기서 살아내야 할 현실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장소가 아니라 왕 되신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는 삶의 방식입니다.
문제는… 우리는 이 땅에서 ‘하나님의 나라 백성’처럼 살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 나라 백성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분명히 붙잡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신·구약을 통합하여 쉽겟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왕이신 하나님이 다스리는 나라. 하나님이 주인, 우리는 그분의 백성.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예’ 하고 순종하는 곳.
2. 장소보다 ‘통치’가 중요한 나라. 단순히 죽어서 가는 천국이 아니라. 지금 이 땅에서 하나님의 통차와 다스림. 뜻이 이루어지는 삶.
3. 이미 시작됐지만, 아직 완성되지 않은 나라. 예수님이 오셔서 하나님 나라가 시작됨 (이미) 예수님 다시 오실 때 완전히 완성됨 (아직)
4. 그 나라의 특징. 기쁨: 하나님이 함께하심(롬 14:17) 평화: 미움과 다툼이 사라짐 의로움: 하나님 뜻대로 사는 삶
5. 하나님의 나라는 장소가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이 온전히 실현되는 통치의 영역이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미 임했으나 재림 때 완성될 하나님 백성의 삶의 터전이다.
결론 하나님의 나라는 단지 언젠가 죽어서 가는 곳이 아닙니다. 그것은 지금 이 자리에서, 오늘 우리의 삶 속에서 시작됩니다. 예수님이 왕이시면, 우리는 백성답게 살아야 합니다. 왕의 뜻이 내 뜻이 되고, 왕의 법이 내 기준이 되고, 왕의 영광이 내 목표가 되는 것, 그것이 바로 하나님 나라의 삶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통치 영역에서, 하나님의 주권에 순종하며 사는 나라입니다.